전체 신설법인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제조업 신설법인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7년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신설법인수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5만3483개를 기록했고, 제조업 신설법인수는 1만396개로 전년대비 2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설법인 증가세는 제조업(21.6%)에 이어 건설 및 전기ㆍ가스ㆍ수도사업 8.2%, 서비스업 1.5%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법인업종별 비중은 서비스업 64.4%, 제조업 19.4%, 건설 및 전기ㆍ가스ㆍ수도사업 15.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 광주, 충남 등 14개 지역에서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인천, 수원, 제주 등은 감소했고, 8대도시 및 수도권의 비중은 58.7%, 61.6%로 전년대비 각각 1.7%, 2.1% 감소해 지난 2003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