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콘텐츠 가격 제한제 실시할까

입력 2017-09-13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자금 총괄 담당 데이비드 웰스 CFO가 콘텐츠 투자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12일(현지시간) 웰스 CFO는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꾸준히 콘텐츠에 투자, 공급해야 유료 가입자도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의 제약을 겪을 수 있는 시점에 대해서도 고려 중이다"며 콘텐츠 수급과 관련한 가격 제한 등을 언급해 향후 넷플릭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만 콘텐츠 제작 및 구입 예산으로 60억 달러(약 6조7710억원)를 집행한다. 아마존을 비롯해 애플, 페이스북 등 후발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도 가장 큰 예산 규모다. 일부 기자와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경영 전략에 의문을 제기하며, 콘텐츠 투자에 과다 지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웰스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넷플릭스가 1억4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현재 영업 이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콘텐츠 구입 단가에 대한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또 웰스는 "모바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큰 TV화면으로 함께 시청하는 것을 선호한다. 앞으로 더 큰 화면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향후 넷플릭스가 TV와 어떤 식으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사람인 줄 알았는데"…내가 선택한 남자친구가 AI라고? [이슈크래커]
  • 트럼프 “반도체 관세율 곧 발표, 일부 유연성 있을 것...애플도”
  • 언니 푸바오처럼…루이바오·후이바오도 독립할 준비 [해시태그]
  • 파생상품 ETF 출시한 리플…트럼프 밈코인은 80% 급락 [글로벌 코인마켓]
  • 尹 "평화적 대국민 메시지" 혐의 전면 부인..."국민참여재판 원치 않아"
  • 이빨 빠진 타이거즈, 공포의 4연전 어떻게 넘기나…산 넘어 산 [주간 KBO 전망대]
  • 제로 아닌 탄산음료, 한 캔에 각설탕 11개 들어간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아닌 '불꽃야구'로…방송 플랫폼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691,000
    • +0.2%
    • 이더리움
    • 2,374,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76,200
    • -5.23%
    • 리플
    • 3,110
    • -0.8%
    • 솔라나
    • 188,200
    • -0.37%
    • 에이다
    • 925
    • -1.91%
    • 이오스
    • 886
    • -2.1%
    • 트론
    • 368
    • +0.55%
    • 스텔라루멘
    • 349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910
    • -2.25%
    • 체인링크
    • 18,610
    • -0.32%
    • 샌드박스
    • 377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