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과 유소연, 그리고 전인지,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정조준...14일 에비앙골프클럽서 개막

입력 2017-09-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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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4일 오후 6시부터 4일간 생중계

▲박성현, 사진=LG전자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LG전자 박준석 포토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 등 한국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우승할 것인가.

대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피레이션),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우승과 2015년박인비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우승, 전인지가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은 메이저 대회 3승을 올리며 ‘시즌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ANA 인스퍼레이션), 박성현(US 여자 오픈), 김인경(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필두로 이 대회에 출전 하는 한국 선수들은 시즌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전인지는 이 대회 우승 전까지 각각 3번의 준우승과 3번의 3위를 기록한 후 남녀 메이저 대회 통틀어 최저타인 263타로 우승해 전 세계 골프 팬들을 놀라게했다.

전인지는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5번의 준우승을 올리며 전인지가 우승문턱을 넘을는지 관심사다.

박성현 역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초청 받아 출전 한 바 있는 박성현은 베테랑 급 LPGA투어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과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으로 LPGA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하고 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1978년 미국의 낸시 로페즈(미국)가 세운 한 시즌 4관왕(신인왕,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달성에 가까워 지기 때문에 본 대회 우승을 향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은 올 시즌 LPGA투어 신인왕 타이틀은 확정적이며 상금 순위는 2위, 최저타수 부문 2위 그리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LPGA투어 13승을 쌓은 한국선수 중 부상으로 이 대회에 불참하는 박인비를 제외 하고 모든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 구도를 그리고 있다.

12주째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유소연이 이 대회에서 시즌 3승을 위해 도전하고, 김인경 역시 올 시즌 메이저 대회 1승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유일하게 시즌 2승을 올린 미국의 렉시 톰슨(미국)을 비롯해 크리스티 커(미국), 다니엘 강(미국), 일본의 노무라 하루,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리다아 고(뉴질랜드) 등이 출전해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JTBC골프는 1라운드의 오전조 경기는 14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오후조는 오후 10시 30분부터 15일 오전 1시 45분까지, 2라운드의 오전조는 15일 오후 5시 45분부터 오후 9시15분 까지 오후조는 오후 10시 15분부터 16일 오전 1시 45분까지, 3라운드는 16일 오후 7시 15분부터 17일 오전 12시 45분까지 그리고 최종라운드는 17일 오후 6시 15분부터 18일 오전 12시 15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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