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총 93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사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마련한다.
휴온스글로벌은 13일 930억원 규모의 토지 및 건물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산총액 대비 16.70%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 상대방은 휴온스가 참여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이지스아이스퀘어피에프브이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I-Square)내 C2블록 1만8744㎡ 중 약 5080㎡ 부지에 지상10층 , 지하 5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 후 취득하는 내용이다. 해당 건물은 휴온스의 R&D센터와 사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양수금액 930억원 중 토지대금은 약 293억원, 건축비용은 약 637억원이 예상된다. 휴온스글로벌은 계약금 93억원을 지급했고, 중도금 148억원과 잔금 689억원을 추후 별도로 지급키로 했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 2월 판교창조경제밸리 내 일부를 사옥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GS리테일 컨소시엄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PFV를 설립한 바 있다.
휴온스 측은 “휴온스그룹 판교 연구·개발센터와 본사 신축으로 분산된 R&D 인력과 사업장을 통합하고, 이를 통한 우수한 연구인재 확보로 연구 및 경영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