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케익커팅을 하고 있는 이세중(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장, 장장환 SC제일은행 노조위원장
SC제일은행은 24일 종로구 공평동에 위치한 SC제일은행 본점 로비에서 ‘2008년도 한사랑 나눔 캠페인 약정서 전달식’을 갖고 임직원 모금액과 은행 매칭(Matching) 기부 금액을 합쳐 총 5억7245만6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약정했다.
‘한사랑 나눔 캠페인’은 지난 2002년 SC제일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작한 직장 모금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금액을 급여통장에서 차감해 불우노인, 청소년, 아동 등 원하는 곳을 지정해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캠페인은 그동안 연말연시 즈음에 1회성으로 끝나던 직장 기부행태를 연중 언제나 불우 이웃을 생각하며 기부할 수 있는 새로운 기부문화로 정착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며 2002년부터 올해 약정까지 연인원 1만8312명의 SC제일은행 임직원이 참가해 총 36억3015만2048원이 이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임직원들이 약정한 금액에 대해 은행 측에서 같은 금액을 매칭함으로써 노사가 함께 기부에 참여한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데이비드 에드워즈 은행장과 장장환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노사화합을 넘어 사회공헌활동에도 함께 뜻을 같이한다는 믿음을 확인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7년이라는 세월을 변함없이 열심히 일한 대가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 임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사랑 나눔 캠페인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때 가장 아름다울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에서 이세중 회장과 신필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