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수 중 처음으로 PGA투어에 진출해 PGA투오 8승을 올린 최경주, PGA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자이자 2016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빅벤’ 안병훈이 최종적으로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을 결정했다.
최경주는 “CJ가 한국의 골프 팬들과 세계 수준의 경기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 어린 선수들을 위해 최고의 대회를 만들었다”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번째 PGA투어 정규시즌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훈 역시 “지난해 CJ CUP @ NINE BRIDGES개최가 결정 된 이후 출전을 아주 기대해 왔다”며 “만약 국내 선수가 우승을 한다면 이는 한국과 아시아에서 골프가 더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역후 첫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배상문도 “대회장에 직접 나오셔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하고 많은 응원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CJ그룹 관계자는 해외파 선수들의 대회 참가 확정을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대회 모토인 ‘Bridge to Realization’에 맞춰 최경주, 배상문, 안병훈과 같은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도 평생 지워지지 않을 좋은 추억을 전할 것”이라며 “국내 팬들 앞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남자 골프 실력을 전세계에 선보여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회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지난 7일 CJ그룹은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등 PGA투어 소속 주요 선수들의 출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