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명’ 돌파 용인시, 주택시장 ‘훈풍’ 부나

입력 2017-09-14 14:26 수정 2017-09-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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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용인시는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주민등록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해 일대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는 지난해 8월 외국인을 포함한 총 인구가 100만 명을 넘었지만 공식 인구수는 내국인만으로 집계돼 공식적으로는 이달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수원시, 창원시, 고양시에 이어 용인시도 4번째로 대도시에 올랐다.

최근 주택 공급이 집중되면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2.2%가 넘는 높은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보인 용인시는 올 하반기에만 7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으로 1만 3800여 명이 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내년에는 68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 단일분양 아파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면서 용인 부동산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미분양 추이를 보면 지난해 7월 기준 용인시 미분양 수는 5285가구였지만 지난 7월 2267가구로 대폭 줄었다. 1년 새 미분양 아파트가 57% 이상 감소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 수 증가와 도시 성장은 지역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용인시의 경우 현 정부에서 내놓는 부동산대책을 피하기도 했고 개발사업이 몰리면서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용인시는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택수요의 증가와 개발호재로 인해 시세 상승 및 활발한 신규공급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2년 완공예정인 GTX 용인역(가칭) 등이 개통호재가 있으며 용인 최대 규모의 용인테크노밸리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미 주거지로 인기가 높은 수지구, 기흥구 뿐만 아니라 비교적 개발이 미흡했던 처인구도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예정), 포곡•모현문화관광복합밸리, 남사복합자족신도시 개발사업(예정) 등 잇따른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용인시 도시성장과 주택수요 증가와 맞물리며 수혜단지로 꼽히는 곳이 바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다. 대림산업이 처인구 일대에 공급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3.3㎡당 평균 분양가 790만 원대라는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주택형이 소진돼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됐던 전용 84㎡ 타입만 분양 중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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