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유전자조작식품(GMO)의 위험성과 관련해 “저도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결국 ‘최고수준의 과학을 믿는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는 일반적인 생각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의사 출신인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GMO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이 대하는 태도가 다르고, 한국 국민이 식품 안전에 예민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에는 과학이 필요하지만 과학에는 정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걸 감안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GMO표시제도와 안정성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