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2년 전 해외은닉자산 2조1399억 면죄부…최순실도 혜택설”

입력 2017-09-14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정부서 전례없이 6개월간 면죄부…박정희 스위스 계좌 들어왔단 설까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제8차 본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17.09.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제8차 본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17.09.14. yes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4일 박근혜정부에서 한시적으로 해외은닉 자산의 자진신고분에 대해 면죄부를 줄 당시 총 2조1399억 원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씨가 이 틈을 타 해외은닉 자산을 국내로 들여왔다는 설 등을 언급, 정부에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나서 “2015년 9월 한국 역사상 없었던 일이 발생했다”며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해외은닉 자산에 면죄부를 주는 합동담화를 발표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같은 해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6개월 간 2조1399억 원이 신고됐지만 여기에 대해선 지금까지 단 한 푼의 세금 추징도 없다”며 “이 시기는 삼성전자가 최순실 모녀 소유의 코어스포츠에 지원하고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시기랑 겹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불과 4개월 전 음성 탈루소득과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하고는 이러한 대대적인 면죄부 조치를 준 것인데, 과거에 이런 사례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없었던 것으로 알지만 당시 한시적인 시행의 배경은 알 수가 없다”며 “목적은 미신고 해외소득 재산을 자진신고한 사람에게 세법상 가산세를 면세해주고 형사상 책임을 면제해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2조1399억 원 관련자료는 국세청이 갖고 있지만 당시 면죄부를 주기로 했다는 담화문 때문에 자료를 못 내놓는다고 한다”며 “당시 최순실이 해외 은닉자산을 한국으로 가져왔다는 설, 심지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스위스 계좌가 이때 들어왔다는 제보 등 여러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관이 제대로 보고를 받아야 한다. 꼼꼼히 챙겨봐야하지 않겠나”라며 “전례 없던 최경환 전 부총리와 법무부 장관의 담화문을 읽어보고 꼼꼼히 짚어보라”고 주문했고, 박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5년 해외금융계좌 자진신고 기간 중 개인 116명이 1조1333억 원, 법인 10곳이 1조66억 원 등 총 2조1399억 원이 신고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美 유명 가수 d4vd, 14세 소녀 살해 범인?⋯살인 혐의로 체포
  • 항공유 바닥난 유럽 항공사⋯잇따라 운항편 감축
  • 칼국수 1만원 시대⋯"이젠 뭘 '서민음식'이라 불러야 하죠?" [이슈크래커]
  • Vol. 4 앉아 있는 시간의 가치: 상위 0.0001% 슈퍼리치들의 오피스 체어 [THE RARE]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95,000
    • +3.53%
    • 이더리움
    • 3,574,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0.67%
    • 리플
    • 2,176
    • +3.03%
    • 솔라나
    • 131,300
    • +1.16%
    • 에이다
    • 381
    • +1.33%
    • 트론
    • 484
    • +0.21%
    • 스텔라루멘
    • 257
    • +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70
    • +2.91%
    • 체인링크
    • 14,210
    • +2.23%
    • 샌드박스
    • 123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