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마감시황] 잘나가는 JYP, 바닥친 화이

입력 2017-09-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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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YP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
▲(출처=JYP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

코스닥 지수 상승 바람을 타고 엔터 관련주들도 상향세를 보였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6.32포인트(0.96%) 증가한 665.41을 기록했다. 엔터주들이 몰려있는 오락, 문화 업종들 역시 3.31포인트(0.86%) 오르며 387.5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인들이 611억 원어치를 사들인 것. 개인, 기관은 각각 313억 원, 33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오락, 문화 업종주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JYP Ent. 역시 외국인 매수가 돋보였다. 총 46억6000만 원 매수액이 몰렸다.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 121억4700만원, AP시스템 56억6600만원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날 52주 신고가 9970원을 경신한 JYP Ent.는 전 거래일 대비 6.22%(570원) 높은 9730원으로 마감됐다.

12일 신저가를 기록했던 화이브라더스는 4.26%(140원) 상승하며 3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윤석이 영화 '남한산성' 개봉을 앞두고 있고, 제작을 맡은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도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영화 대표주 CJ CGV를 비롯해 이에스에이, 쇼박스, 레드로버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CJ CGV는 2.49%(1500원) 올라 6만1700원을 기록했고, 이에스에이는 2.73%(105원), 쇼박스는 1.99%(100원) 상승했다. 종가는 각각 3945원, 5120원이었다. 다만 NEW는 3.64%(240원) 하락한 6360원으로 장을 마쳤다. 덱스터도 0.42%(30원) 소폭 하락해 7170원으로 마감했다.

드라마 제작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SBS 새 월화극 '사랑의 온도'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는 1.26%(50원) 하락한 4000원이었다. 이종석, 수지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을 앞둔 IHQ도 전일보다 1.52%(30원) 감소한 1945원이었다.

초록뱀과 삼화네트웍스 역시 1.18%(15원), 0.38%(5원) 떨어지면서 각각 1255원, 1320원으로 마쳤다.

음원 관련주의 경우 소속 뮤지션 아이유 컴백, JBJ 데뷔 등을 알린 로엔과 시상식을 앞두고 있는 소리바다만 각각 0.12%(100원), 1.52%(20원) 상승했다. 종가는 각각 8만4800원, 1340원이었다. 반면 NHN벅스, 지니뮤직은 1.47%(150원), 0.4%(20원) 떨어진 10만50원, 502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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