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첫날 경기에서 2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주인공은 투어프로 13년차 정지호(33·동아회원권)와 김준성(26·캘러웨이)이다.
오전조인 정지호는 14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69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8m 내리막 12번홀(파3·174야드)에서 먼저 에이스를 잡아냈다. 부상으로‘LG 65인치 올레드 TV’를 받았다. 정지호는 홀인원 1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아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김준성이 이 홀에서 다시 홀인원을 뽑아내며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17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준성은 16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했다.
이 홀은 뉴질랜드의 킨로치를 3번홀을 그대로 가져온 홀이다.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은 잭 니클라우스가 전세계에 설계한 홀 중 가장 빼어난 것들을 골라서 똑같이 만들 코스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