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경기가 강풍과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다. 사진=LPGA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1라운드가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경기 시작 2시간 19분 만에 중단됐다.
에비앙 지역에는 이날 새벽부터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더니 경기시작과 함께 비바람이 더 강해졌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은 5개홀을 돌아 버디만 2개 골라내 2언더파로 제시카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과 함께 플레이한 상금랭킹 1위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은 6오버파로 부진했다.
김인경(29·한화)은 4개홀을 돌아 이븐파, 1개홀을 돈 신지은(25·한화)도 이븐파다. 김인경과 함께 라운드를 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1오버파다.
이날 60명이 일단 티오프를 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출발을 못했다. 오후 10시35분 재개할 예정이었다가 결국 1라운드가 취소돼 54홀 경기로 축소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