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한강메트로자이 2차 1순위 청약 결과 364가구 모집(특별공급제외)에 2926명이 청약해 평균 8.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1가구 모집에 1108명이 몰려 13.68대 1을 보인 84㎡C가 차지했다. 이어 84A㎡가 108가구 모집에 1082건이 접수돼 10.02대 1, 84㎡B가 41가구에 399명이 몰려 9.73대 1을 보이는 등 주력 타입인 84㎡에서 고루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대형 타입도 인기를 끌었다. 펜트하우스인 134㎡P 3가구에 28건이 접수돼 9.33대 1, 99㎡A 79가구에 226명이 청약을 넣어 2.86대 1을 보였다.
박희석 GS건설 분양소장은 “한강메트로자이 1차가 현재 전매 제한 기간인 만큼 1차 청약 낙첨자, 탈 서울을 염두에 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이번 2차 분양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총 4229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완성되는 만큼 랜드마크 단지로서 계약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메트로자이 2차는 지하 2층, 지상 26~29층 4개동으로 전용면적 84·99·134㎡P 등 총 431가구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 84㎡A 137가구 △ 84㎡B 52가구 △ 84㎡C 105가구 △ 99㎡A 81가구 △ 99㎡B 53가구 △ 134㎡P(펜트하우스) 3가구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 계약은 26일~28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제공하며 계약 후 6개월(민간택지 기준)이면 전매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