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히딩크 인터뷰, 이젠 대한축구협회가 판단 내려야 할 때"…축협, 신뢰 회복하려면?

입력 2017-09-15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이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가 관련해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기술고문이든 또 다른 형태가 되든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 만큼 이젠 대한축구협회(KFA)가 판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15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축협이 이젠 히딩크 전 감독과 어떤 형태로든 공식적인 접촉을 해서 어떤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한국 축구의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있어서 어떤 유익한 점을 히딩크 전 감독이 우리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지 대화를 나눠봐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준희 해설위원은 감독 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태용 현 축구대표팀 감독을 내치는 것은 불가하다는 생각이다. 신태용 감독을 임명할 당시에 두 경기를 잘해서 월드컵 본선으로 가게 되면 본선까지 맡기기로 하면서 임명을 했다"라며 "우리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상황에서 신태용 감독을 지금 내려가라고 할 적절한 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누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하든지 두 세 경기 못할 수도 있다. 그러면 국민 여론과 불만이 들불처럼 일어날 수도 있는데 그때마다 좀 더 나아보이는 사람을 그냥 바꿀 수 있다는 얘긴데 너무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1: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275,000
    • -1.29%
    • 이더리움
    • 4,032,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496,400
    • -0.92%
    • 리플
    • 4,148
    • -0.98%
    • 솔라나
    • 285,000
    • -2.63%
    • 에이다
    • 1,200
    • +2.39%
    • 이오스
    • 963
    • +0%
    • 트론
    • 361
    • +0.56%
    • 스텔라루멘
    • 521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1.26%
    • 체인링크
    • 28,470
    • +0.25%
    • 샌드박스
    • 600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