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평화산업, 방위사업청·LIG넥스원 자주포 바퀴 단독 공급 中

입력 2017-09-15 09:34 수정 2017-09-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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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9-15 09:3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평화산업이 방위사업청 및 LIG넥스원, LS엠트론 등에 탱크 및 자주포의 바퀴, 캐터필러(궤도) 등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자주포 바퀴의 경우 이들 기업 수요의 대부분을 평화산업이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평화산업 관계자는 “방사청 및 LS엠트론, LIG넥스원 등이 생산하는 탱크 및 자주포의 바퀴 대부분과 체인 일부를 공급하고 있다. 이들 회사에 들어가는 바퀴의 경우 거의 독점이라고 봐도 된다”면서 “한화테크윈에도 일부 방산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화산업은 산업기계 제작 전문업체로 자동차 및 철도, 특수차량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반 자동차의 방진부품 및 호스부품이 주력이지만, 방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방위산업용 특수차량 매출 실적은 115억 원, 올해 반기까지는 5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LS엠트론은 전차궤도 전문 생산 업체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군의 궤도 장비에 사용되는 궤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형 독자 모델을 만들기 시작해 현재 모든 군에 공급하는 모든 신형 궤도는 LS엠트론이 독자 설계한 제품이다. K1A1 및 K2전차, K-9 자주포, K-21 장갑차 등에 LS엠트론의 제품이 쓰인다.

LIG넥스원은 PGM(정밀유도무기) 및 C4ISR(지휘통신 정보체계 및 감시정찰) 등의 방위산업을 하고 있다. ‘대포병탐지레이더-Ⅱ’와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전술함대지 유도탄’ 등 국산 무기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이날 북한은 평양 순안에서 일본 도호쿠(東北)지방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6번째로 올해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때다.

앞서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미국은 수소폭탄 실험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 금융위원회는 북한과 거래하거나 대북제재를 이행하지 않는 제3국 개인과 기업을 제재(세컨더리 보이콧)해 북한의 미국 금융망 접근을 원천 봉쇄하는 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시장에서는 평화산업을 비롯해 빅텍, 스페코, 퍼스텍, 한화테크윈 등 방산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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