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셀트리온 '허쥬마' 국내 처방 시작..오리지널 대비 10% 저렴

입력 2017-09-15 13:44 수정 2017-09-15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제약은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지난 8월부터 국내 일부 병원에서 처방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허쥬마는 2014년 1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첫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았다. 허쥬마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4월 허쥬마의 보험 약가를 취득해 시판에 돌입한 바 있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인 허셉틴은 세계적으로 연간 약 7조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국내 매출 규모는 연간 1000억 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국내 출시된 허쥬마는 오리지널의약품과 같은 150mg용량을 비롯,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 개선 및 약제비 절감 을 위한 440mg 고용량 제품으로도 출시됐다. 허쥬마 150mg의 약가는 37만 2692원, 440mg의 약가는 89만 3531원이다. 허셉틴 150mg(41만 4103원)과 비교하면 10% 저렴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특히 약제비를 전액 환자가 부담하는 비급여 영역의 초기 유방암 환자(HER2 양성 Stage I 유방암, Tumor size 1cm이하, 림프절 전이 없음)의 치료 비용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오리지널의약품 허셉틴의 특허권자인 로슈가 셀트리온을 상대로 제기한 국내 허쥬마 관련 특허권 침해금지소송 및 침해금지가처분신청이 모두 기각됨으로써 허쥬마 론칭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유럽 EMA에 허쥬마 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7월 미국 FDA에도 허가를 신청하는 등 글로벌 론칭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전 세계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국가에서 허쥬마 허가 획득 및 조기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92,000
    • +4.54%
    • 이더리움
    • 5,035,000
    • +8.65%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4.68%
    • 리플
    • 2,075
    • +6.03%
    • 솔라나
    • 334,100
    • +3.92%
    • 에이다
    • 1,408
    • +6.26%
    • 이오스
    • 1,135
    • +3.18%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4
    • +1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3.39%
    • 체인링크
    • 25,350
    • +6.2%
    • 샌드박스
    • 86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