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지속하던 채권 금리가 닷새만에 반등으로 마감됐다.
24일은 최근의 급격한 금리하락세에 대한 강한 조정심리 발동과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리 되돌림 현상이 연출된 하루였다.
특히 최근 공격적인 KTB선물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축소도 금리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24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0.05%포인트씩 상승하면서 각각 5.10%, 5.21%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04%포인트와 0.05%포인트 상승한 5.31%와 5.35%를 기록했다.
통안채 1년물은 보합인 5.16%를, 통안채 2년물은 0.02%포인트 오른 5.20%를 나타냈다.
CD 91일물 금리는 전날 0.04%포인트 하락에 이어 0.03%포인트 추가하락하면서 작년 12월24일 이후 처음으로 5.7%대를 회복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CD 91일물 금리는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5.79%를 기록했다.
24일 KTB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17포인트, 0.16% 하락한 107.78로 마감됐다.
은행권이 3천98계약 순매도하면서 하락을 이끈 반면, 증권과 외국인이 각각 3천354계약, 334계약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만1258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 보다 1천133계약 줄어든 15만2040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