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ㆍ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 영문본과 국문본 초안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의견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한ㆍ중미 FTA는 올해 3월 10일 가서명된 이후 일부 분야에 대해 회원국간 의견조율을 거쳐 최근 영문본이 확정돼 국ㆍ영문본을 동시에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서비스유보안에 대한 국ㆍ영문본 공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의견 접수는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번역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통상협정 한글본 작성을 위한 절차 규정’(산업통상자원부 예규 제10호)에 따라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기간 중 접수된 국민의견은 관계부처와 전문가 반영여부를 종합 검토할 계획”이라며 “최종 확정된 한글본은 정식 서명 이후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