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이주여성 인권증진과 자립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연다.
여가부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18일 ‘폭력피해 이주여성 인권증진을 위한 실천방안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여성 관련 정책 관계자, 연구자, 현장 종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하며 폭력피해 이주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제강연은 황정미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황 교수는 “이주여성의 폭력피해는 경제적 결핍과 생활불안정이라는 문제와 밀접한 상호연관성을 갖고 나타난다”고 설명하면서 여성인권과 성평등 관점에서 경제적 자립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고명숙 전국폭력피해이주여성보호시설협의회장, 강혜숙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신숙자 한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대표, 김민아 여성가족부 복지지원과장 등이 참석해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이정심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인권증진을 위해 상담·의료지원 및 취·창업 연계 등 자립지원을 강화하고, 통·번역 기반이 잘 갖춰진 상담소와 보호시설 등 지원체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