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기술이전 성공…수익예상은 지켜봐야 '매수'-대우證

입력 2008-01-25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증권은 25일 LG생명과학에 대해 대형기술이전 성공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사로 나아갈 준비는 됐으나 수익예상 폭이 미미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25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4%, 441.6% 증가했다"며 "이는 간질환치료제인 Caspase의 기술이전에 따른 로열티 수입으로 4분기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2%p 줄고, 판관비는 예상보다 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신약개발능력을 두고 파트너 물색기간이 지연되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Caspase 기술을 이전을 통해 신약파이프라인의 가치를 한단계 높였다"며 "Caspase에 이어 후속 글로벌 신약개발도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Caspase의 기술이전 외에도 LG생명과학의 가치를 평가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 "향균제인 팩티브의 판매동향과 후속 개발과제의 추가 기술이전 등은 R&D부문 가치와 전체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가치평가에 있어서 실적에 기반하기보다는 신약 R&D와 파이프라인이 더 많이 고려됐기에 그 불확실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며 "올해 수익예상은 소폭 수정하는것에 그쳤으나 로열티 수입에 따라 성장성과 수익성의 변동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01,000
    • +1.07%
    • 이더리움
    • 4,765,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2.88%
    • 리플
    • 1,970
    • +1.91%
    • 솔라나
    • 325,600
    • +1.15%
    • 에이다
    • 1,358
    • +4.06%
    • 이오스
    • 1,114
    • -0.8%
    • 트론
    • 278
    • +1.83%
    • 스텔라루멘
    • 660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1.03%
    • 체인링크
    • 25,390
    • +8.04%
    • 샌드박스
    • 87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