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리아 난민캠프에 '스마트 스쿨' 개소

입력 2017-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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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요르단에 위치한 자타리(Zaatari) 난민캠프에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 스쿨'을 개소하면서,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과 유니세프(UNICEF) 산하 NGO인 릴리프    인터내셔날(The Relief International)과 자타리 캠프 관계자,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요르단에 위치한 자타리(Zaatari) 난민캠프에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 스쿨'을 개소하면서,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과 유니세프(UNICEF) 산하 NGO인 릴리프 인터내셔날(The Relief International)과 자타리 캠프 관계자,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시리아 난민캠프에 '스마트 스쿨'을 개소했다.

삼성전자는 자타리 난민캠프의 마카니(Makani) 교육 커뮤니티 센터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쿨' 프로그램 2개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유니세프(UNICEF) 산하 NGO인 릴리프 인터내셔날(The Relief International)과 자타리 캠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스쿨 개소를 축하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전자칠판, 헤드폰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환경을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에게 제공한다.글로벌 IT기업 최초로 자타리 난민캠프에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마트 스쿨을 통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5~24세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은 시리아 난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스마트 스쿨 개소 외에도 현지 자선단체인 하야 재단(Haya Foundation)과 협업해 '삼성 디스커버리 랩(Samsung Discovery 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창섭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장은 "2012년 7월 개소한 자타리 난민캠프는 현재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약 8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 중에 있는데, 교육시설이 부족해 난민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스마트 스쿨을 통한 교육으로 난민 어린이들이 더 큰 꿈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72개국에서 약 857개의 다양한 '스마트 스쿨'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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