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전 유엔기후변화 특사가 사실상 새 정부 첫 총리로 내정된 가운데, 한 특사가 원자력 기술 개발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혀 일진정공과 모건코리아 등 원자력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건코리아는 25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160원(5.35%) 오른 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같은 시간 일진정공은 820원(11.60%) 급등한 7890원을 기록중이다.
모건코리아는 지난 9일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와 1억8300만원 규모의 고리 원자력 1호기 전동밸브 구동기 부품개선 교체 및 정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진정공은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원자력 발전과 관련해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한국 등 5개국이 참여한 ITER(국제시험용핵융합원자로)의 공급업체로 등록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