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중은행, 에너지신산업 中企 금융지원 확대

입력 2017-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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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 협약보증대출 상품‘ 출시

신한ㆍ우리ㆍ국민ㆍ하나ㆍ기업은행ㆍ농협 등 6개 은행이 친환경 미래에너지 신산업 분야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이들 은행은 동시에 ’에너지신산업 협약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6개 시중은행과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문재인 정부 에너지분야 주요 국정과제인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ㆍ육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들의 투자자금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식 직후, 에너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해 신한ㆍ우리ㆍ국민ㆍ하나ㆍ기업은행 및 농협 등 6개 은행은 이인호 산업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6개 은행이 동시에 ’에너지신산업 협약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자원(DR) 시장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투자하려는 중소기업 또는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장비,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시설ㆍ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보증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를 통해 금융비용 절감의 혜택을 받아 에너지신산업 투자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산업부 이인호 차관을 비롯해 신재생협회 윤동준 회장, 엘지(LG)전자 이상봉 사장, 두산퓨얼셀 신미남 대표, 삼성전자 박재순 부사장, 경동나비엔 홍준기 대표, 서울와이더블류씨에이(YWCA) 조종남 회장,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인호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며, 에너지 전환을 친환경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산업부는 친환경에너지 인프라ㆍ플랫폼 구축, 새로운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 지원을 확대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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