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일본 묘도메탈 인수로 경쟁력 강화

입력 2008-01-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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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대표 지성하)이 스테인리스 정밀재를 생산하는 일본 철강업체 묘도메탈(주)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경쟁 입찰을 통한 지분 100% 인수다.

1945년에 설립된 묘도메탈은 지난 1966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와 IT, 의료기기 등의 부품 소재용 스테인리스 정밀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연산 5만 톤 규모의 고급 스테인리스 정밀재 생산라인과 코일센터 및 직원 195명을 보유한 일본 내 5대 스테인리스 정밀재 업체 중 하나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물산은 60여 년간 축적된 묘도메탈의 고급 스테인리스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일본 내 신규 영업거점을 통한 교역확대와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묘도메탈이 생산하는 스테인리스 정밀재는 일반재 스테인리스 두께, 형상 등을 정밀 제어하여 수요가가 요청하는 크기와 형상으로 재압연, 생산하는 제품이다. 자동차의 엔진 덮개나 IT, 전자 분야에서 노트북, 핸드폰 부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부품으로 활용되는 고급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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