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사진=NH emg)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48)이 10억 원대 사기를 당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사업가 A(48) 씨는 양준혁 해설위원에게 전환사채(CB)를 넘겨주겠다고 속인 후 10억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최근 기소됐다.
A 씨는 한 스포츠 게임업체에 10억 원의 빚을 지고 있었으며 양준혁 해설위원도 같은 업체에 10억 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이에 A 씨는 양준혁 해설위원에게 "빚과 투자금을 상계 처리해 주면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CB 10억 원어치를 주겠다"고 속였다. 하지만 A 씨는 실제 CB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법 강화해서 징역 살고도 10억 무조건 갚게 해야 한다", "사기꾼 천국이네", "양신(양준혁+신) 무슨 일이냐", "양준혁 야구는 잘하더니", "양준혁, 특별한 스캔들 없이 모범 생활했는데 안타깝다", "양준혁 현명한 사람이랑 빨리 결혼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