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스페인 외무부가 북한 핵실험 도발 등을 이유로 자국 주재 북한대사에게 이달 30일 이전에 떠나도록 추방을 명령했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 북한대사가 소환돼 자신이 기피인물로 지정됐다는 결정을 들었다"라며 "그는 업무를 중단하고 이달 30일 이전에 스페인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멕시코 정부의 추방 명령을 받은 김형길 주 멕시코 북한대사도 14일 멕시코를 떠나 쿠바로 향한 바 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장관급회의를 열고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문제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