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자동차보험 가입 1년새 2배 증가…오프라인·TM은 '감소'

입력 2017-09-19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바일을 통한 자동차보험 가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6월말 기준 모바일을 이용한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97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43만대보다 125.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PC를 활용한 가입은 같은 기간 172만대에서 220만대로 27.8% 증가했다. 모바일과 PC를 합한 CM채널(Cyber-Marketing) 가입은 215만대에서 316만대로 47.3% 늘었다.

개인자동차보험의 CM 가입률은 작년 6월말 15.5%에서 올해 6월말 20.5%로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및 TM 가입률은 각각 2.0%포인트(55.3%→53.3%), 3.0%포인트(29.2%→26.2%)씩 감소했다.

보험개발원은 CM채널의 보험가입 인증방법(자필서명 기능)이 기존 공인인증서 이외에 신용카드, 휴대폰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6월말 현재 공인인증서 인증비율은 90.3%로 가장 높고, 신용카드 및 휴대폰 인증 비율은 각각 5.1%, 4.2%로 집계됐다. 모바일의 신용카드 및 휴대폰 인증비율은 21.5%로 PC(3.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CM채널이 보험가입의 시간적 제약을 해소한다고 분석했다. 판매조직(설계사, TM 등) 영업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은 점이 보험가입에 이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기존 인증방법 이외에 지문, 홍채, 정맥 등 생체 기반 인증방법 도입 및 보편화를 통해 다양한 계층이 CM채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CM 채널은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보험가입의 편리성까지 갖춘 장점이 많은 인슈테크(InsurTech) 사례"라면서 "금융당국의 규제 개선으로 보험가입자의 편익 제고가 입증된 만큼, 향후에도 인슈테크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65,000
    • +0.09%
    • 이더리움
    • 4,792,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25%
    • 리플
    • 1,970
    • -0.3%
    • 솔라나
    • 326,900
    • -0.18%
    • 에이다
    • 1,367
    • +2.86%
    • 이오스
    • 1,116
    • -3.13%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53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0.21%
    • 체인링크
    • 25,450
    • +6.31%
    • 샌드박스
    • 862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