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9일 포스코(POSCO)에 대해 4분기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와 철강업체 인수ㆍ합병(M&A)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 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10월 당대회 이후 인프라 투자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내년부터 중국 대형 철강업체들의 M&A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포스코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포항3고로 개보수 완료로 3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약 5% 증가를 예상한다”며 “중국 철강가격 및 국내 유통가격의 상승에도 포스코는 실 수요자 비중이 높아 실제 평균판매단가에는 개선 요인이 후행해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포스코의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9065억 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