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7인승 SUV ‘뉴 닛산 패스파인더’ 출시

입력 2017-09-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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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닛산)
(사진제공=한국닛산)

한국닛산은 7인승 대형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17 뉴 닛산 패스파인더’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패스파인더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Platinum)’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5390만 원이다.

차량의 전면부는 닛산 특유의 도전적인 감성을 반영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새로운 V-모션 프런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 부분은 닛산 패밀리 룩을 계승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후미등과 리어 범퍼는 대담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러한 설계는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시켜 공기저항계수를 기존 0.34에서 0.326로 낮췄다.

이와 함께 전장, 전폭, 전고 등 전반적인 크기는 기존보다 더 커졌다.

트렁크 문은 발동작으로 열 수 잇도록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2열 좌석을 간편하게 접을 수 있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과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 2열 시트를 수평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 글라이드’ 등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동급 기종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 2268kg에 달하는 무게를 감당할 수 있어 카라반이나 소형 요트 연결이 가능하다.

엔진은 3.5리터 6기통 VQ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63마력, 최대토크 33.2kg.m의 성능을 낸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최첨단 주행 안전 기술들도 적용됐다. 내장된 레이더 시스템 통해 차량 전방을 모니터링해 앞 차와의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앞쪽 범퍼에 설치된 레이더를 통해 앞차와의 거리나 상대 속도 등을 계산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기능 등이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닛산 SUV의 우수성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디자인과 안전,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해 실용성이 업그레이드 된 2017 뉴 패스파인더가 최근 급성장 중인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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