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10시 현재 일일 거래량 기준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40% 상승한 4108.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22% 오른 3460.21유로를,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0.62% 높은 3085.94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2만3747.29위안으로, 1.30% 오르고 있다.
2위 이더리움은 0.63% 상승한 300.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위 라이트코인은 0.29% 오른 56.49달러를, 4위 비트코인캐시는 0.81% 높은 495.89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5위 리플은 0.19달러로, 0.36%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비난하고 중국 정부가 BTC차이나 등 대형 가상통화 거래소에 잠정 폐쇄를 지시했다는 소식에 가상통화 가격이 요동쳤으나 이번 주 들어서 다시 투자자들이 우려를 떨쳐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만에 40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포춘은 비트코인 가격 회복을 이끈 요인이 무엇인지 밝혀내기는 어렵지만 투자자들이 이 가상통화의 탄력성에 계속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중국의 가상통화에 대한 단속이 계속해서 시장에 위협으로 남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가상통화가 이를 이겨내고 생존할 것이라는 점에 베팅하고 있다고 포춘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