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가 연골치료제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3조 원 규모의 무릎반월상연골 시장 진출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날보다 8.98% 오른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루메드는 국제 인공괄절술 학회(ISTA)에 연골치료제 연구개발 결과 채택됐다며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반월상연골은 무릎관절 사이에서 충격흡수 및 관절 형태 유지를 하는 조직이다. 의료관련 전문리서치업계에 따르면 무릎연골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약 27억달러(약 3조 원)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인구 고령화로 관련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상적인 치료 재료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반월상 연골이 손상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단순히 수술용 봉합사를 통해 복구 하는 재건술에만 의존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셀루메드 연구 결과물은 동물의 반월상 연골을 무세포 처리한 후 특정 성장인자를 코팅해 고안된 시트 형태의 치료제다. 별도의 줄기세포 이식 없이 환자 본인 세포가 치료제 내로 침투되도록 유도하고, 이렇게 유입된 세포는 자발적으로 손상된 연골을 복구하도록 한다. 이는 지금까지 학계에서 발표되었던 방식과는 다른 신개념의 치료 방식으로 학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신기술을 셀루메드와 스크립스연구소가 공동으로 기술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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