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이 독일 신토믹스(Scintomics GmbH)와 케미컬 제품의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대표적인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이 독일 신토믹스와 유럽 31개국에 케미컬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은 1년 단위로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자동 연장된다.
신토믹스는 독일 뮌헨(Munich) 대학의 한스 웨스터(Hans Wester) 교수가 2006년도에 설립한 회사로 방사성의약품 생산용 자동 합성장치와 이에 사용되는 리에전트 키트(reagent kit), 카세트(cassette) 등을 자체 개발해 유럽 32개국의 대학연구소, 화학회사 등에 판매하는 회사이다.
퓨쳐켐은 방사성의약품 원료인 전구체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사용되는 화합물들인 케미컬 제품을 자체 생산해 국내외 유명 병원 및 연구기관 등에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퓨쳐켐은 기존에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 일부 유럽국가에 수출되던 케미컬 제품의 판매를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확장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신토믹스사는 유럽 전역에 영업망을 갖추고 방사성의약품 생산설비를 유럽지역의 대학 연구소 및 화학회사 등에 납품하는 회사이다”며 “이번 계약으로 퓨쳐켐은 해외 영업망을 강화하게 돼 해외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