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중국 윈구테크놀로지와 434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

입력 2017-09-19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성이엔지가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인 윈구테크놀로지(GVO)와 434억원 규모의 장비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한번 실적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았다. 회사는 2018년 5월까지 중국 허베이에 위치한 공장에 물류 이송 장비를 수출 할 계획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기업의 수출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는 신성이엔지의 2014년 이후 중국 수출 계약은 약 6,260억원에 달한다. 공장 자동화 장비의 선두기업인 신성이엔지가 국내 실적을 발판으로 중국과 대만시장까지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신성이엔지는 업계 최초로 중국 허페이에 위치한 BOE의 10.5세대 디스플레이 공장에 물류 장비를 납품하면서 국내외 신규 디스플레이 공장 설립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향후 개발하는 아이템들에 카이스트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인공지능 물류 이송 알고리즘을 적극 적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물류 이송 알고리즘은 생산과 물류의 병목현상을 파악하여 물류의 최적 배차와 경로 설정을 통해 물류 투자비 절감과 시간당 물류량 증대를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카이스트와 협력하여 주요 장비인 OHT(Overhead Hoist Transport)의 로직을 연말까지 개발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지면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하반기부터 납품이 이루어지기에 하반기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30,000
    • +1.84%
    • 이더리움
    • 5,006,000
    • +4.86%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1.72%
    • 리플
    • 2,035
    • +2.83%
    • 솔라나
    • 331,300
    • +1.38%
    • 에이다
    • 1,385
    • +1.54%
    • 이오스
    • 1,110
    • -0.36%
    • 트론
    • 276
    • -1.08%
    • 스텔라루멘
    • 673
    • +2.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5.7%
    • 체인링크
    • 24,890
    • -1.81%
    • 샌드박스
    • 830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