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 홍혁준군, ADRF에 상금 기탁

입력 2017-09-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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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여성부 장관상 상금 200만원 받아

▲ADRF 결연아동 후원자인 홍혁준(왼쪽) 군이 '제1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홍 군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ADRF에 기탁했다.
▲ADRF 결연아동 후원자인 홍혁준(왼쪽) 군이 '제1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홍 군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ADRF에 기탁했다.
ADRF 결연아동 후원자인 홍혁준 군이 '제19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이다.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친선대사로 선정된 홍혁준 군(아시아퍼시픽 국제외국인학교, 17세)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ADRF에 기탁했다.

ADRF를 통해 결연아동을 후원하면서 라오스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라오스 빈민들이 감기나 배탈 같은 단순한 병도 약값이 없어 치료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을까 고민해 왔다.

그러던 중 허브를 재배해 치료도 하고 생계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허브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0편 이상의 논문과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현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자료를 제작했고, 취지에 공감한 국내 회사의 후원도 받았다. 그 결과 마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혁준 군은 라오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 프로젝트에도 힘쓸 계획이다.

ADRF 권이종 회장은 “청소년들의 이런 경험이 나중에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ADRF(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는 1994년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오랜 내전으로 삶과 마음까지 피폐해진 난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만든 사단법인이다.

ADRF는 ‘EDUCATION=HOPE’을 슬로건으로 아이들을 위한 학교교육과 인성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ADRF는 현재 라이베리아, 세네갈, 케냐, 에티오피아,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인도네시아, 네팔, 라오스, 필리핀, 캄보디아, 탄자니아, 파키스탄의 14개국 20여개의 희망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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