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후 유엔 한국대표부 건물로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이날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및 요르단, 라이베리아, 기니, 리투아니아, 터키, 스위스, 에콰도르 등 주요국 정상들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착석, 글로벌 이슈, 북핵·북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친분을 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엄중함과 함께 국제사회가 일관되고 단합된 노력을 통해 이를 평화적·근원적 방식으로 조속히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참석 정상들의 관심과 참여를 각별히 요청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의 신장된 국력과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개발, 기후변화, 난민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유엔과 협력 하에 적극적인 역할과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매년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하는 193개 유엔 회원국 수석대표들을 위해 오찬을 주최하고 있다. 오찬을 통해 사무총장과 각국 정상, 각국 정상들 상호 간 친목을 다지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