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니퀘스트, 자회사 ADAS 의무화…경기 광역버스 공급업체 선정

입력 2017-09-20 10:22 수정 2017-09-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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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9-20 10:1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유니퀘스트 자회사 PLK테크놀로지(이하 PLK)가 경기도 광역버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장착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PLK는 경기도 버스 업체들과 개별 계약을 통해 ADAS 완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

20일 PLK에 따르면 경기도가 최근 도내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ADAS 구매·설치 사업 공고에서 PLK가 다른 업체 한 곳과 함께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광역버스 안전운행 종합대책으로 올해 14억5000만 원을 지원해 광역버스 2400여 대에 ADAS를 장착하기로 했다. 30여 개 경기도 버스업체는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PLK와 다른 업체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ADAS 설치 계약을 맺으면 된다.

PLK는 ADAS 완제품을 만들어 GNP를 통해 버스회사에 ADAS를 공급한다. GNP는 버스회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PLK의 ADAS 장착을 도맡아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관련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첨단 안전장치 의무화 사업에 참여해 왔다”며 “GNP와 화물복지재단과 전세버스연합회 등에 ADAS 제품을 공급·장착하는 협업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PLK의 ADAS 전용제품인 ‘로드스코프(R7)’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R7은 PLK가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애프터마켓에 공급해 온 ADAS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유럽경제위원회 규정, 일본 신차안전도평가(NCAP) 기준에 부합하는 OEM 수준의 차선이탈경보((LDW), 앞차추돌경보(FCW)기능과 표지판 인식(TSR), 보행자 인식(PD) 등의 ADAS 기능을 탑재했다.

지난해 봉평터널 사고, 올해 7월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추돌사고 등 대형차량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 대책의 하나로 버스와 화물차에 ADAS 장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ADAS는 전방 추돌 위험이나 차선이탈시 경보와 진동을 울리는 장치로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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