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FOMC 관망에 전반적 약세…일본 0.04%↓·중국 0.21%↓

입력 2017-09-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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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0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2만291.63을, 토픽스지수는 0.05% 내린 1667.0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하락한 3349.69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5% 내린 1만528.57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6% 떨어진 3223.9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8099.29로, 0.17%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앞두고 성명을 내놓는다.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규모 축소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에 대해 힌트가 나올지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서 이익확정 매도세가 유입된 가운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집행이사는 “일본증시가 전날 너무 많이 올랐다”며 “투자자들이 높은 주가에 경계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전자업종에 매도세가 들어왔다. 소니 주가는 2.1% 급락했고 캐논이 0.8%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자회사인 미국 4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가 3위인 T-모바일US와 합병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3% 가까이 뛰었다.

중국증시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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