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올해 순이익 2조원 달성" 결의

입력 2008-01-27 13:49 수정 2008-01-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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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 워크샵 개최...'빠르고 크고 강한 은행' 구현

우리은행이 올해 당기순이익 2조원 달성을 결의하고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박해춘 은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 및 부점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경영전략 워크샵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워크샵에서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우량자산 및 우량고객 증가, 영업수익 증가, 연체율 개선 등 모든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을 모두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명실상부한 금융 대종가(大宗家)로서의 위상을 되찾은 만큼 더욱 분발해 고객과 주주,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자"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또한 "올해에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확대와 금리, 유가, 환율 등 경제 주요변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등 영업환경이 지난해 보다 어려울 것"이라며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면서 '빠르고 크고 강한 은행',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은행',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하는 은행'을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질을 바탕으로 한 여수신 지속 성장 ▲수익성 제고 및 수익기반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고객 지향적 영업 확산 ▲신바람 나는 기업문화 정착을 올해 5대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박해춘 우리은행이 26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임원 및 부점장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08년도 경영전략워크샵에서 '당기순이익 2조원 달성' 결의를 다지며 힘차게 깃발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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