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김명수 표결, 여야 협치 출발점 될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입력 2017-09-21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자유투표 방침 존중, 40명 의원 결단 기대”

(뉴시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여야 협치의 진정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표결 절차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한 사법정의 실현은 오직 야당의 선택에 달려있다”면서 “여소야대에서 야당의 협조 없이는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가고, 특히 사법개혁의 신호탄이 될 신임 대법원장 임명 문제에 있어 야당의 지지는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상생을 통해 국민의 뜻을 받드는 날로 기록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협력적 동반자 관계인 국민의당에 특별한 협조와 마음을 다해 요청한다”고 가부의 키를 쥔 국민의당에 읍소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서 사법개혁을 염원하는 동지 입장에서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호소한다”며 “김 후보자 임명은, 국민 누구도 법 앞에서 억울한 세상을 만들지 않겠다는 국민의당도 바라는 사법개혁의 신호탄임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재차 협조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당이 자유투표 방침을 세웠는데, 당내 민주주의를 제안한 국민의당의 선택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사법의 역사를 다시 쓸 국민의당 40명 의원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121명 의원은 마지막까지 야당 호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권 분립, 사법 독립을 확인하고 사법 대혼란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야당의 초당적 협조와 지지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4,000
    • +1.57%
    • 이더리움
    • 4,806,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5.56%
    • 리플
    • 1,997
    • +10.03%
    • 솔라나
    • 327,600
    • +4.93%
    • 에이다
    • 1,403
    • +13.42%
    • 이오스
    • 1,127
    • +3.97%
    • 트론
    • 278
    • +5.7%
    • 스텔라루멘
    • 687
    • +15.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09%
    • 체인링크
    • 25,190
    • +10.77%
    • 샌드박스
    • 84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