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아이비티, 중국 현지생산 허가…220조 생활용품 시장 공략

입력 2017-09-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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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가 강세다. 중국 현지 생산공장 생산ㆍ판매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비타브리드’의 중국 내수판매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중국내 가구와 생활용품을 통틀어 시장 규모는 220조 원에 달한다.

21일 오전 9시 49분 현대아이비티는 전날보다 18.72% 오른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아이비티는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비타브리드 페이스와 샴푸 등 주력제품 2종이 품질검사에 합격하는 등 중국 내수 판매에 필수적인 등록허가 심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비타브리드 주력제품에 대한 위생허가에 이어 중국 현지 생산ㆍ판매 인허가까지 완료됨에 따라 안정된 제품 생산기반을 확보, 시장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오는 10월부터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중국 내수 판매용 비타브리드 샴푸와 페이스 등을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지훠미디어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중국 감독관청으로부터 생산ㆍ판매 인허가를 취득한 후 현지에서 생산라인을 갖춘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일부 대기업에 국한돼 왔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지훠미디어는 중국 최고의 마케팅 전문그룹으로 그동안 수많은 글로벌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성공시켜 왔다”며 “앞으로 파트너사인 지훠미디어가 중국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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