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놓치면 아쉬운 주식 세일기간 '매수'-신영證

입력 2008-01-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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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견실한 펀더멘털과 업계 경쟁력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5만8000원 유지.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007년 상반기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이 저조했던 까닭에, 하반기 현대백화점의 성장이 견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순매출액은 3% 내외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며 "그러나 경쟁사의 기존점 신장률과 비교해 보면 동사는 고급상권과 이에 맞는 전략으로 인해 양호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이익도 각종 1회성 판관비가 컸음을 감안하면, 2008년에는 기저효과를 동반한 상승폭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견실한 펀더멘털과 백화점 업계 경쟁력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 생각된다"며 ▲고소득층 매출 기반으로 내수경기 악화 영향 제한적 ▲2007년 리뉴얼 완료 점포들의 평효율 증가 본격화 ▲신규 사업 건들의 구체화 등을 이유로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사적으로 현대백화점은 시장 상승 반전시 다른 유통주 대비 더 큰 폭으로 반등하는 경향이 있어 왔음에도 주목할 시점이라며,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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