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남보라♥이은형 '달달한 신혼', 이선옥 '씁쓸'…도지한-임수향, 생각지 못한 '시련!'

입력 2017-09-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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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남보라와 이은형이 달달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반면 임수향과 도지한은 또다시 난관에 봉착한다.

21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84부에서 보라(남보라 분)는 수혁(이은형 분)의 집에서 지낸다.

앞서 보라와 수혁은 강원도에서 서울로 오자마자 혼인신고를 했다. 그리고는 양가에 방문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선옥(윤복인 분)은 기어코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는 수혁을 못마땅해한다. 대갑(고인범 분)은 자신의 집에 제 발로 찾아온 수혁 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른다.

대갑은 "대체 내 딸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수혁의 멱살을 잡고 흔든다. 둘은 결국 쫓겨나다시피 집을 나오고 수혁의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아침부터 진수성찬을 준비하는 보라, 선옥은 입이 떡 벌어진다. 선옥은 "내가 할 테니 들어가 봐라. 누구를 못 된 시어머니 소리 듣게 하려고 그러냐"라고 말한다. 보라는 난처해하지만 부엌을 기웃거리던 수혁은 "땡큐 엄마"라며 보라를 방으로 데려간다.

온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수혁은 보라에게 반찬을 계속 떠 준다. 이에 선옥은 씁쓸해하고 무궁화는 선옥의 눈치를 본다. 선옥이 "이래서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고 하는 거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선옥과 보라의 고부 갈등이 예상될지도 주목을 모은다.

같은 시각 보라가 떠난 후 대갑은 "감히 나한테 어떻게"라며 쓰러진다. 성희(박해미 분)는 놀라 비명을 지른다.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풍기는 수혁♥보라 커플과는 달리 무궁화(임수향 분)와 태진(도지한 분)에게는 위기가 찾아온다. 강원도에서 수혁과 보라의 용기 있는 모습을 본 무궁화와 태진 역시 서울에 오자마자 혼인 신고를 하고 집을 알아보려 했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앞서 태진과 함께 대갑의 뒤를 파던 동기는 황 경감에게 들켜 강제 발령당했다. 또 황 경감은 참수리 파출소에 전화해 태진을 당장 오게 하라고 호통쳤다.

이에 참수리들은 "황 경감이 혹시 차 팀장 옷 벗기려고 작정한 거 아니냐", "차 팀장 진짜 떠나게 되는 거 아니냐"며 태진을 걱정한다.

우리(김단우 분) 역시 무궁화와 태진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섰다. 우리는 무궁화에게 "엄마 결혼하지 마라. 엄마 결혼 안 하고 우리랑 같이 살 거지"라고 묻고, 무궁화는 당황한다.

한편 태진은 치킨가게를 박살 낸 사람이 도현(이창욱 분)이라는 걸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직접 만나기로 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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