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75% 경제과목 어렵다"

입력 2008-0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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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교사 설문..."환율·국제수지 가장 어려워"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75%는 경제교육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중·고등학교 사회(경제)과 교사 86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3%가 경제교과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가 '낮은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보통'은 22.2%, '높은 편'은 2.5%에 불과했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문은 '환율·국제수지'가 36.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국민소득(15.3%), 비교우위 개념(13.5%), 화폐금융(11.7%), 경기변동(10.4%) 등의 순으로 대부분 거시경제 내용을 어려워하는 조사됐다.

한편 학생들이 경제과목을 학습하는 방법으로는 신문 경제면 활용(37.7%)이 가장 유익하다고 응답했으며, 경제유관기관 주최 경제교육 참여(27.9%), 경제관련 학습동아리 참여(14.3%) 순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화 시대에 우리나라가 국제무역 등을 통해 견실한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중고교생들에 대한 학교내 경제교육이 보다 내실화될 필요가 있다"며 "경제교육 관련기관들도 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 및 각종 교육기회의 제공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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