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계약을 연장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대한축구협회 김재한 부회장과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후원계약 연장 조인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후원계약 연장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향후 4년간 총 32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항공권을 지원하며, 국가대표팀의 써포터 역할을 하는 대신 국가대표팀 경기의 경기장 A보드 광고권, 로고 및 명칭 사용권, 초상권 등 공식후원사에게 부여되는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공식후원사로서 이번 32억원을 포함 총 70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항공권 등을 지원했다"며 "월드컵 기간에는 항공기를 태극전사들의 이미지로 랩핑하여 전세계에 한국 축구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 후원하는 등 대표팀과 선수들을 위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병행해 왔다.
강주안 아시아나 사장은 "아시아나의 후원이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국위 선양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며 "전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우리 국가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