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7분 기준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12.49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 밀린 1.194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29% 떨어진 92.18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은 0.01% 밀린 134.30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전날 상승세에 대한 경계감과 차익실현의 영향으로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달러가치는 매파적 성향을 보였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의 영향으로 강세에 거래됐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내달부터 자산 규모를 매월 100억 달러(약 11조2950억원)씩 축소해나가기로 했다. 마켓워치는 이날 달러 약세는 투자자들이 달러보다 상대적으로 유로 등이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