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설 연휴(2. 6~2.10)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 및 유사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설 연휴 대비 전기·가스시설 특별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산자부는 설 연휴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가스 등 대형 에너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시설에 대한 자율적인 점검 및 보수를 독려하여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설 연휴 대중이용이 많은 재래시장·백화점 등 판매시설, 터미널·공항 등 교통관련시설, 발전소, 가스공급시설 등 대형 위험시설물과 사회취약계층 및 CNG충전소·버스 등 사고우려시설을 대상으로 각 시·도, 전기·가스안전공사가 참여하는 특별점검을 약 2주간(1.23~2.10)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산자부는 가스·전기안전공사 지역 사업소의 설 연휴 대비 안전관리 추진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시설물에 대해서는 가스·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불시 방문하여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연휴기간 중 안전관리자 현장근무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여부 등을 종합점검 할 계획이다.
전기·가스사용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한 ‘설 연휴 전기·가스안전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자부는 전기·가스시설의 안전 위해요소를 발견, 신고시 전국 어디서나 인접한 안전공사가 즉시 출동, 위해요인을 제거하는 스피드콜시스템(전기 1588-7500, 가스 1544-4500)을 항시 가동, 비상 대응체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전체 전기·가스사고 4만8188건 중 2월 사고는 8.7%(4207건)를 차지했으며, 특히 설연휴 기간 중 발생된 전기사고는 456건(화재 437건, 감전 19건)이었다. 가스사고는 LP가스 사고만 9건(이동식부탄연소기, 용기 취급부주의 등)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