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부부가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명절문화 정착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성평등한 추석명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성평등 문화 확산에서 남성 참여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남성장관 5명이 함께 한다. 여가부 장관을 포함한 총 6개 부처 장관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영상에 등장해, 행복한 추석명절을 만드는 비법을 전한다.
캠페인은 평상시뿐 아니라 명절 연휴 기간에도 가사활동과 육아돌봄 등이 가정 내 여성의 역할로 한정되는 관행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같이 준비하고 같이 쉬는 성평등한 명절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다.
‘같이 일하고 같이 쉬는 추석명절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추석 먹거리는 온 가족이 같이 만들고 함께 나눠요 △서로에게 ‘사랑해요’,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마음을 표현해요 △오순도순 둘러앉아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등 세가지 실천약속을 당부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준비하는 사람 즐기는 사람 따로 없이 같이 준비하고 같이 쉬는 명절이 진짜 행복한 추석”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남성들이 참여하는 성평등한 문화 확산 움직임이 더욱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