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우리산업, 테슬라이어 현대 수소차 ‘PTC 히터’ 독점 공급

입력 2017-09-22 09:41 수정 2017-09-25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7-09-22 09:3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우리산업이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에 핵심 부품을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우리산업은 테슬라, 크라이슬러 등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부품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산업은 현대차가 내년 초 출시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히터를 독점으로 공급한다.

PTC 히터는 내연기관이 없는 수소차의 고전압 전력을 활용해 실내 난방을 하는 장치다. 이 부품은 겨울철 전기자동차의 유일한 난방 시스템(Heating System)으로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부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PTC 히터는 단순하게 고전압 전력을 활용해 실내 난방을 해주는 것 뿐 아니라, 운전자가 설정한 난방 온도에 맞춰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우리산업은 현대차의 이전 수소차 모델부터 PTC 히터를 공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산업은 다양한 고객사에 PTC 히터를 공급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의 2차 공급업체로서 국내 주요 거래처는 한온시스템, 한라공조, 현대모비스, 만도, 두원공조 등이며, 국외 수출 거래선은 덴소(DENSO), 발레오(VALEO), BEHR, 델파이(DELPHI) 등이다. 현대기아차, 테슬라, 크라이슬러 등이 최종 고객사다.

우리산업의 PTC 히터 매출 비중은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17.05%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PTC 히터 매출액이 지난해 445억 원에서 올해 557억 원, 내년 779억 원으로 늘어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PTC 매출의 테슬라 비중이 60%로 매출액이 테슬라 판매에 연동되지만, 내년 이후에는 중국JV 가동,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라인업확대, 크라이슬러 및 일본 고객사 신규 매출에 힘입어 글로벌 xEV(친환경차)성장에 연동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도 “연내 북미 전기차 기업의 보급형 모델 및 유럽 완성차 기업과의 PTC 히터 계약을 기대한다”며 “중국 화공신고리전자와 조인트벤처(JV) 설립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진입, PTC 히터의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07,000
    • -1.71%
    • 이더리움
    • 4,768,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4.56%
    • 리플
    • 2,088
    • +5.61%
    • 솔라나
    • 356,800
    • +1.22%
    • 에이다
    • 1,486
    • +11.14%
    • 이오스
    • 1,085
    • +6.48%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725
    • +6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5.35%
    • 체인링크
    • 24,680
    • +15.54%
    • 샌드박스
    • 628
    • +26.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