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S&P 최고위급 면담 "한국경제 견조한 펀더멘털 북 리스크 제한"

입력 2017-09-22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고위급 인사를 만나 한국 경제가 견조한 펀드멘털을 바탕으로 대북리스크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21일(뉴욕 현지시간) S&P 뉴욕 본사를 방문해 크레이 파멀리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수석 등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S&P 측에서는 대북 리스크의 국내영향ㆍ정부대응, 사드배치 관련 중국 경제보복 대응, 새정부 재벌개혁 추진상황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대북 리스크)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금융과 실물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어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한ㆍ미간 굳건한 동맹 및 주요 국가들과의 다자공조 등을 통해 북한의 태도변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과는 경제관계 회복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남아나 인도 등 교역대상국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정부의 재벌개혁과 관련해서 김 부총리는 "불투명한 지배구조, 계열사간 부당지원ㆍ일감 몰아주기 등을 개선해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재벌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S&P 측은 높은 수준의 인적ㆍ물적 자원과 성숙한 정치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의 이번 S&P 본사 방문으로 이달 19일 무디스 본사 방문에 이어 양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본사를 모두 방문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99,000
    • -1.02%
    • 이더리움
    • 4,627,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6.5%
    • 리플
    • 1,926
    • -9.87%
    • 솔라나
    • 342,700
    • -4.17%
    • 에이다
    • 1,398
    • -7.91%
    • 이오스
    • 1,159
    • +7.22%
    • 트론
    • 285
    • -5.94%
    • 스텔라루멘
    • 748
    • +2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6.6%
    • 체인링크
    • 23,250
    • -3.21%
    • 샌드박스
    • 834
    • +48.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