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업계 최초로 환경보고서 발간

입력 2008-01-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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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환경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업계 처음으로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환경경영 활동 성과와 향후 환경경영 추진 의지 및 중장기 계획 등의 정보를 담은 ‘삼성건설 환경보고서 2007’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보고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재고하기위해 지난 1년 동안의 경제. 사회. 환경적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는 책자로 삼성물산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산하 기관인 GRI 기준에서 정하는 환경지표를 적용하고 전문 검증 기관으로부터 보고서 내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수행해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100대 기업 중 환경보고서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는 기업은 약 40개사로 그동안 건설업종만 환경보고서를 발행하는 기업이 없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체계적인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기술의 연구개발 투자 증대, 친환경자재 구매 시스템 구축,친환경 현장 구현 등 전사적인 환경경영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기술개발의 경우 지중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공급하는 ‘지열시스템’, 공기벽을 통해 에너지손실을 없애는 ‘Air Barrier System’, ‘이중외피시스템’ 등을 개발하여 적용함으로써 탁월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뒀다. 설계부터 공동주택 및 건축물에 친환경성을 부여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사전 생태조사를 통한 친환경 설계의 적극적 도입, 안전한 폐석면 처리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도 거뒀다.

특히 건설공사 과정에서 건설기계, 장비 등에 의해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함으로서 건설업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06년 기준 총 72만톤 가까이 배출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총23개 현장에서 19만 톤의 순환골재를 사용하고, 거푸집은 전체 사용량의 48.5%를 재활용이 가능한 대체 거푸집으로 사용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한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환경경영 추진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향후 세계시장 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건설업 특성에 맞는 환경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008년 환경보고서를 사회적, 경제적 성과를 포함한 ‘삼성물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로 확대발간 하고 지속가능한 건설 기업으로서의 환경정보 공개를 정례화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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